충북 영동군청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농촌에 새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추풍령면 직원들은 16일 고령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적기 수확이 어려운 작점리 한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10여명의 직원들은 3,015㎡의 포도밭에서 순 따기 작업을 지원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나눴다.
같은 날 군 기획감사관 직원 10여명도 심천면 고당리의 고령농가를 찾아 2,000㎡규모의 복숭아 밭에서 복숭아 싸기 작업을 실시했다.
농가주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올해 농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직원들의 따뜻한 도움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풍령면장은 “농촌의 노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