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충남 도민체전 개최지인 태안군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69회 도민체전을 앞두고 상위권 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계룡시 종합운동장 등 24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제69회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수영과 육상 등 11개 전략 종목에 대한 집중 훈련과 전력 분석 및 체계적인 선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종합순위 7위를 목표로 제68회 도민체전 결과를 분석해 지난해부터 올해 체전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고 학교 체육 꿈나무 육성 지도자를 2명에서 4명으로 확대 배치하는 한편,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훈련비와 대회 참가비를 지원하고 3월부터는 종목별 강화 훈련에 돌입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학생부 종목에서 지역 체육인재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이번 제69회 도민체전과 태안군에서 치러지는 제70회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0월 태안군에서 개최될 제70회 도민체전 개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태안군 체육사의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될 내년도 제70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한상기 군수를 필두로 3개 부문의 위원회를 조직하고 3팀 1실 12부 34반의 종합준비단과 2부 4반의 대회준비단 등 실무조직을 구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내년 1월에 본격 가동하고 자원봉사 모집과 숙소 및 식당 배정, 초청인사 선정, 선수단 환영준비, 개회식·폐막식 공개행사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도민체전 100일 전과 30일 전 세부실행계획에 대한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안면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궁도장을 금년 중 준공하고 주요 시가지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 교통시설물 정비, 각 경기장 및 행사장 진입로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심판과 운영·보조요원 등을 조기 확보해 선수 경기력 향상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 군수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제69회 도민체전과 내년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 ‘체육 강군’의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며 “6만 4천여 태안군민의 화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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