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내 경로당에 중고 PC와 인터넷 회선을 보급하며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태안 군수와 ㈜KT 홍성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인터넷회선 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관내 경로당에 인터넷 회선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구연한 5년이 경과한 업무용 중고컴퓨터를 정비해 올해 총 79개소의 경로당에 보급키로 하고, 연차적으로 군 전역 230개소의 경로당에 컴퓨터를 보급하는 등 지역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고PC 및 인터넷 회선 보급은 경로당 이용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인터넷 정보 이용률을 높이고 동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 군수가 직접 경로당 PC 보급을 지시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메일작성 및 인터넷 등 일반적인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중고 업무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보급할 계획이며 KT 홍성지사도 안정적이고 저렴한 회선 제공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화마을 5개소를 조성하는 등 지역 노인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태안 군수는 “앞으로도 매해 교체되는 업무용 컴퓨터를 꾸준히 보급해 정보소외계층이 컴퓨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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