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낭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보령무궁화수목원(성주면 성주리 251-8) 내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지난해 개원한 보령무궁화수목원의 겨울철 이용률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수목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12일 오후 3시 눈썰매장 개장식을 갖고 내달 28일까지 48일 간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간 30분까지는 슬로프 정비 시간을 갖는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어린이 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단, 튜브 눈썰매 대여료는 1인당 2000원이고, 안전상의 문제로 개인장비(플라스틱 썰매 등) 이용은 불가하다.

눈썰매장의 규모는 출발대 4m, 슬로프 55m, 도착지 12m 등 총길이는 71m, 너비는 7m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펜스와 매트를 설치하고 지도요원이 배치되었으며 시설 안전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보령시는 이번 썰매장 개장으로 현재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운영 중인‘스케이트 테마파크장’과 함께 또 하나의 겨울철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비수기 없는 사계절 관광도시로 더욱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시장은 “무궁화수목원 내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눈썰매장은 겨울철 이용 활성화를 통한 인지도 향상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하는 수목원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시민 및 관광객들께서는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장과 함께 무궁화수목원 썰매장으로도 많이 찾아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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