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시인은 ‘정지용’시인이다.

정지용 시인은 1920~1940년대 활동했던 시인으로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을 관광지로 지정하여 시민들에게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 세계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다.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의 연계를 위한 지용문화탐방로를 완공하였다.

지용문화탐방로는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흙길과 나무데크를 이어 만든 2.6km 길이의 탐방로로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삼아 아홉 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심한 길을 연결해 주기 위한 5개의 아담한 목교도 있다.

테마별로 4가지의 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안정적이고 완만한 숲길로 노약자,장애인,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들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제격이며, 2코스는 소나무,참나무 등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가득한 힐링코스이다. 3코스는 탁 트인 시야에서 보는 장령산과 휴양림을 관통하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금천계곡이 있다. 4코스는 탐방로 정상을 있는 코스이며 하늘과 더욱 가까워지며 숲 속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한편, 1코스는 금천계곡을 따라 2016년도에 조성된 길이 3.1km의 치유의 숲과도 연결돼 있다.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치유정원, 2개의 큰 목교, 파고라, 전망대, 소망바위 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로로 제격이다.

곳곳에 정지용 시인의 시가 적혀있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시를 한편씩 감상해 나가면서 자연 속 낭만과 힐링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봄에는 각 코스길에 진달래와 꽃무릇을 심을 계획이고 피톤치드가 풍부해 심신 치유에 제격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지용문화탐방로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 와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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