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은 24일부터 영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증정사업을 운영한다.

 북스타트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 시기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독서진흥․육아지원 운동이다.

 이번 북스타트 책꾸러미 사업은 저출산의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출생을 축하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취지로 생후 3~18개월 영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크게 남구와 북구로 나누어 남구는 영암도서관, 북구는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운영된다.

 남구는 영암도서관에서 24일(목)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하여 오후 2시에, 북구는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5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북스타트 안내와 책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책꾸러미를 증정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란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안내책자 등이 든 친환경 가방으로 북스타트코리아의 협찬으로 제공된다. 책꾸러미를 받으려면 원하는 도서관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전화(아기가 시립도서관 회원인 경우) 또는 방문(아기수첩 또는 등본 등 지참)으로 매주 선착순 10명씩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연말까지 포항시에서 태어난 총 600명의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증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책놀이 활동위주로 3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던 북스타트 운동이 출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의미의 책꾸러미 증정사업으로 더 어린 영아에게로 확대돼 기쁘다. 앞으로도 출산을 축하하고 책과 함께 시작하는 인생을 장려하는 데 도서관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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