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신규 귀농인의 마을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 중인 귀농인 집들이지원 사업이 전국 귀농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성군 귀농인 집들이지원 사업은 홍성으로 온 귀농인이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집들이 행사를 진행할 때 군이 집들이에 필요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총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60호의 농가에게 지원을 펼칠 계획이며, 전입 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했던 사람이 홍성군으로 이주해 귀농생활을 영위한 지 6개월 이내의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총 31농가가 사업 대상자가 되어 혜택을 누린 바 있으며, 6월 현재 총 20 농가가 사업 지원자가 되어 세대 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집들이 행사에 필요한 떡, 다과, 음료 등의 물품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군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으로 지원자를 신청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들이지원 사업을 통해 홍성에 새로 터를 잡은 귀농인들의 지역 정착율을 높이고 마을에 좀 더 쉽게 융화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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