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교면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독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냉방용품이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8세대에 석탄회 처리기금을 활용, 선풍기, 쿨매트,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비상연락망 안내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또 직원과 이장, 부녀회장과 함께 독거어르신 325가정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전화하기, 28개 무더위쉼터(경로당) 대상 냉방비 지원 및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상담과 부채, 파스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낙진)에서는 수박 등을 구입해 경로당 및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하며 말벗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면관계자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우려돼 무더위쉼터와 가정 방문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는 가급적 한낮의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수시로 드시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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