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름다운 유등과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던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 일원이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64회 백제문화제에는 예년보다 아름답고 백제의 빛을 더해 화려한 빛의 정원이 연출될 전망이다. 

공주시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야경은 ‘춤추는 웅진, 빛나는 공주’를 주제로 예년보다 백제의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64회 백제문화제 야간경관조명의 핵심 포인트는 공주에서 출토된 웅진백제시대의 유물과 유적들을 조형물로 제작, 행사장 요소요소마다 화려함속에 우아한 백제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금강신관공원에서 미르섬으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높이 9m 규모의 공산성 조형물이 관람객의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하는 일루미네이션 빛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메인 포토존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과 왕비의 금제관식을 대형 조형물로 제작, 백제의 우아미를 선보이며, 금강교에는 찬란한 백제의 왕조를 상징하는 용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 터널을 연출해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한, 금강일원에는 매년 펼쳐지는 황포돛배와 유등이 금강에 아름답게 수를 놓게 되며, 금강 미르섬 한켠에서는 워터스크린과 대형 라이트벌룬, 레이저 등을 활용, 백제의 탄생과 한류원조 미마지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무빙 빔 연출, 백제 인면조 빛 조형물 등 백제를 테마로 한 다양한 경관조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밝게 비출 다양한 빛 오브제 등을 활용, 예년보다 아름다우면서 백제스러운 빛의 정원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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