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부터 주말에만 운영하던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사업을 평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가족 역량강화사업은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가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주 행복한 토요일(라인댄스, 요리, 보드게임, 도예, 원예, 연극 등) △장애인가족 힐링타임(장애인가족문화체험, 부모교육, 장애학생방학보내기,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등)이 있다. 

아주 행복한 토요일은 장애인복지관 전문강사가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가족 힐링타임은 3월부터 11월까지 평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43-847-0070)로 안내받으면 된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장애학생에게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종일 양육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창립된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는 장애인 가족들의 권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연극팀이‘발티골 반딧불이 사랑이야기’란 주제로 연극 무대를 가져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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