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 통장협의회는 16일 금가면 문산리 소재 농지에 사랑의 감자 심기 행사를 전개했다.

교현2동 4통장으로 재직 중인 안도성 통장이 유휴 농지를 제공했으며, 직접 수확한 감자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통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감자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통장 20여명은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파종했다. 이날 심은 감자는 7월경 수확해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통장협의회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 많은 감자를 수확해 목표보다 많은 가구에 감자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자 농사를 짓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직접 기른 감자를 전달해서 의미 있고, 농사를 지으며 통장협의회가 더욱더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현2동 통장협의회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기부, 해빙봉사, 방역봉사 등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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