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석종사에서 관내 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날 템플스테이는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자아성장을 도모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새벽예불, 다도체험, 요가, 108배, 혜국 주지 스님의 법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예의범절 습득 등의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쉬었다 갈 수 있는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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