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양봉산물 중 하나인 꿀벌 화분의 생산기술을 보급해 양봉농가 소득을 향상하기 위한 ‘고품질 꿀벌화분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지난 3월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다. 

꿀벌 화분은 식물 수술의 꽃 밥 속에 들어 있는 생식세포를 말하며 꿀벌이 꿀과 효소로 반죽해 경단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8종의 필수아미노산과 13종의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물질이다. 

최근 몇 년간 화분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꿀벌 화분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화분생산 전문농가 육성을 위해 관내 11농가에 채집, 선별, 건조, 저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적정기술 투입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천군양봉연구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화분 선별기를 포함한 다양한 양봉기자재가 도입되어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크게 향상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은 “꿀벌 화분 채집 적정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하루 중 화분량의 80%에 해당하고 장기보존을 위해 수분함량 14% 이하로 열풍 건조할 것을 당부한다”며, “향후 고품질의 안전한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도로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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