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노인들의 신체활동 지원에 나서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신체활동 지원을 통해 의료비 절감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1회 90분씩 주 3회 1년간 진행된다. 1인당 월 비용 14만5천원이지만 정부가 13만원을 지원해 실제 본인부담금은 월 1만5천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노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상담 및 건강체격, 건강상태를 측정한 후 개개인에 맞는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본서비스로 유산소 운동(요가와 건강체조, 대소근육 운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법, 개인별 맞춤형 홈트레이닝(자가 운동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별 서비스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노인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통해 활동성과 운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경 70여 명의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해, 오는 8월부터 1년 간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복지정책과(☏850-5932)나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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