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도민 화합의 장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한산 모시풀’불씨가 뜨겁게 활활 타올랐다.
서천군은 15일 오전 9시 천오백년 백제의 역사와 함께 건지산성의 정기를 품고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화는 ‘바람과 빛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의 원재료인 한산 모시풀을 불씨로 채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방연옥 여사가 채화한 성화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거쳐 첫 주자인 서천군 육상 꿈나무 김진형 학생에게 인계 후 다양한 분야의 군민들로 구성된 126명의 봉송 주자가 13개 읍·면, 18구간 110㎞를 달려 이날 오후 5시 군민들의 염원을 모아 ‘하나 되는 충남의 혼,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서천특화시장에 안치됐다.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주민 환영 행사로 난타공연 및 풍물놀이가 진행돼 성화 봉송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특히, 지난해 말 개통한 서천-군산의 가교 동백공원 구간에서는 인근 지역 군산시와 상생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군산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천군 군수는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합심했다”며 “대회 성공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성화가 대회를 환하게 밝혀 충남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치된 성화는 도민체전 개막일인 16일 개막식 공식 행사 때 주경기장인 서천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돼 폐막일인 19일까지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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