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내 노인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는 등 치매환자 실종예방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충청북도지방경찰청 제공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충주시는 실종된 치매환자 49명을 모두 발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치매 환자는 기억력과 장소에 대한 지리감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특히 외출시에 장기 실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몸이 쇠약한 관계로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인식표와 배회감지기(GPS)를 보급하고, 충주경찰서와 협력해 치매환자 지문인식 등록 시스템을 갖춰 치매환자 실종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센터는 2019년 4월 기준으로 치매인식표 173건, 배회감지기 217건, 지문인식 등록 485건 등 총 875명의 치매환자에 대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서비스 지원에 관한 문의는 충주치매안심센터(☏850-179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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