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8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레인보우 영동사랑’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들이 영동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의 소통과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구심점으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다문화가족과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5명은 영동의 대표 관광지인 노근리 평화공원을 시작으로 영동와인터널, 국악박물관,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관람했다. 

또한, 우리나라 3대악성인 박연 묘소를 방문하여 난계 박연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고 국악체험촌에서 사물놀이 체험 등을 하며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에 대하여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같은 지역에 살아도 가족과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또한, 영동의 관광명소와 국악 체험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타국에서 이주해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행사를 추진했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영동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영동을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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