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폴란드에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U-20 축구대표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을 개방하고 단체응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열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 결승전을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전광판은 가로 27.6m, 세로 11.6m 크기의 풀 LED(HD) 화면으로서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선명한 화질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열정적인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U-20 대표팀은 에콰도르를 1-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하면서, 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남자대표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 관계자는 "젊은 태극전사들이 2002년 월드컵의 기적을 뛰어 넘는 우승을 시민들과 응원하고자 종합운동장을 개방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충주종합운동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과 함께 국가대표의 선전을 힘껏 응원하며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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