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내 직업전문학교 3곳(충북직업전문학교, 한국전산직업전문학교, 청주직업전문학교)과 협약을 통해 직업전문학교 청소년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안전망 시스템을 강화한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던 청소년 4명이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대학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직업전문학교에서 꿈을 찾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문제, 가정 및 사회적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담 개입이 이루어지고, 청소년들이 취업한 후에도 적응기간 동안 상담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사각지대가 없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여, 대학 밖에서 열심히 꿈을 찾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대부분 대학교는 전문심리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심리․정서적 상담, 심리적 외상 및 자살 등에 대한 위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나, 직업전문학교의 경우 위기상담을 위한 상담센터가 없어 청소년안전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저작권자 © 줌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