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7월 2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기술전문위원과 유관기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화상병 최고 권위자인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긴급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최근 충북 북부지역에서 만연하고 있는 과수 화상병을 바로 알고, 산학연 협력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교수는 과수 화상병균의 생리, 생태 및 국내 과수화상병의 발생 특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국내·외 발생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였으며, 화상병 확산 억제를 위해서는 재배농가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절실하고, 상시적 예찰, 발생지 주변 중심의 사전 예방적 방제와 적극적 방제정책 추진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단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정보와 내용을 유관기관, 관련 농업인 등에 적극 전파하여 화상병 방제와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유관기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 화상병 대책 마련에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 세미나였다.”며, “앞으로도 중요 사안마다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 협력하여 충북사과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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