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2019년 부여군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단체회원 뿐 아니라 함께 활동하는 단체의 남성 등 650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노력한 8개 가정에게 평등문화가정 표창패를 수여하고,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한 17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 207점이 접수된 「2019 부여아빠 육아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족에게 액자 및 부상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육아의 평등이 개인 및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줌으로써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군민의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대행사로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캠페인 및 부여아빠 육아사진 공모전 입상작 35점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단체 관계자는 기념사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우리들의 성차별적 의식을 조금이라도 깨어내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없는 평등사회를 만들자며, 우리가 생활 속 평등 문화 확산 운동의 주체가 되자"고 호소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에 부여군이 앞장서겠다며 양성평등한 사회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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