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건소는 서천군한의사회와 연계하여 이달부터 지역 내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3월에 모집한 지역 여성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대상자들은 지정된 한의원에서 2개월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서천군 보건소에서는 월경곤란증으로 학업성적, 교우관계, 체육활동 등 영향을 받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 신체적·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충남에 주소를 둔 여성 청소년으로, 1순위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2019년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가구, 2순위는 보편적 복지에 따른 희망자이며 1인당 30만 원 범위 내에서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 치료, 한약 처방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고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해 학업과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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