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청사 2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경로당 68개소, 저소득층 가구 등의 조명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조명등으로 교체된다.

시는 올해 에너지 절약 및 생산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과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미래 에너지 위기에 대비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녹색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 등에 지역 특성에 맞는 태양광과 지열,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2억394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60kW)과 전주시 평생학습관(30kW)에 각각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너지효율향상 사업의 경우, 시는 올해 2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집 1개소(휴먼시아 숲속어린이집)와 남산경로당과 노송경로당 등 경로당 68개소, 저소득층 500가구의 노후 된 조명등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특히 LED조명등의 경우 기존 형광등보다 수명이 약 5배 이상 길고, 전력소모량은 약 40%~60% 정도에 불과해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9억을 투입해 공공청사 및 복지시설 71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과 지열냉난방시설, 태양열급탕시설을 설치해 현재 가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등 공공청사 ․ 복지시설 ․ 저소득층 가구의 등기구 약 1만8600개를 교체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청사, 동 주민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부분과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에도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전주시의 에너지자립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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