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고장’충북 영동군에서 만나는 ‘제16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 대회’가 오는 9월 1일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동군 주최, 영동군체육회 주관의 행사는 금강의 수려한 전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벗삼아 달리는 전국 마라토너와 동호인들의 힐링레이스로 이름나있다. 

종목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0km), 10㎞, 5㎞ 등 4개 부문이다. 

가족, 연인, 동호인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단체 대항전(5인1조, 2인1조 가족 및 커플, 학생부) 부문도 마련돼 삼삼오오 짝을 이뤄 친목을 다지며, 체력을 증진시키기에도 제격이다. 

대회는 영동포도축제 마지막 날 오전 8시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양강면 마포삼거리를 거쳐 심천면 명천리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구간은 차량통행이 적고 영동의 자랑인 포도밭을 가로질러 상쾌한 금강변을 따라 뛰는 등 마라톤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의 마라토너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도향 가득한 영동포도축제 축제장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인기요소이다. 

올해는 포도축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 와인족욕, 와인시음 등과 연계된 ‘영동마라톤관광상품’도 온라인마켓에서 할인 판매중이다. 

군은 대회 당일 마라톤 구간에 생수와 이온음료, 간식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불편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를 날릴 얼음물 급수대, 샤워 터널 통과 코스, 얼음 물탕, 물놀이 바운스 등을 운영하며, 참가자 편의시설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http://영동포도마라톤.kr/)를 통해 오는 8월 1일까지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5㎞ 1만5천원, 10㎞·하프 3만원, 풀코스 부문은 3만5천원이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능성 티셔츠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풀코스 참가자에게는 영동포도 2㎏ 1상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5㎞를 제외한 개인 종목별 남녀 1∼5위 입상자에게는 5~50만원까지 상금을 주며, 단체 종목별 1∼5위 입상자에게는 10~50만원의 상금을, 10km커플런코스 입상자에게는 영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와인, 영동포도, 전자제품 등의 행운이 함께하는 경품이벤트도 열린다. 

대회 규정 및 시상내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본부(☎070-5096-1631)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영동의 금강변을 달리는 이 대회는 낭만과 추억의 행사로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 중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며, “한층 더 알차고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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