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사)청소년이 미래다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작년에 이어 세 번째 자전거 하이킹(400km)에 도전했다. 

지난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자전거 하이킹은 청소년쉼터 입소자 및 직원, 이용자가 함께하는 도전으로 포항에서 자전거로 400km를 달려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 

자전거 하이킹 기부챌린지 도전자들은 하이킹을 한 달 앞두고 기초체력 향상 및 자전거 기어 사용법 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모든 도전자들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그동안 후원자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관심을 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한 친구청소년쉼터는 1회 장애인학교, 2회 노숙자쉼터에 이어 올해도 완주 시 그동안 모인 기부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친구청소년쉼터 관계자는 “힘듦을 이겨내며 맛 본 성취감과 보람이 위기청소년들을 한층 더 성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 땀 흘려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며 자부심을 가지게 될 청소년 친구들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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