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복지관 소속 수강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7월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서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특수교육학생과 지역주민 17명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커피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이론에서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배울 수 있는 실기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업체험의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진출을 위한 특수교육생과 바리스타에 관심은 많으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매주 1회 복지관 2층 능력개발실에서 틈틈이 실력을 쌓았다. 

바리스타 전문강사 및 담당 사회복지사 지도 아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취득으로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과 더불어 관련 분야의 취업기회를 마련해 자립생활에 한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합격한 교육생 김 모군은 “생소한 교육이라 처음엔 이해가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라며, “노력의 결실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해 수강생, 주민들의 욕구와 관심이 높은 만큼 2020년에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훈련을 실시해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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