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군에서 생산하는 페트병 수돗물 ‘꿈엔-水’를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 무료로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2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생산하는 ‘꿈엔-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시원하게 냉동시킨 ‘꿈엔-水'를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옥천시내버스정류장 외 2개소(공설시장 입구, 옥천중학교 앞 버스승강장)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얼음물은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냉동된 꿈엔-水가 매일 600병이 제공될 계획되며, 아이스박스에 담아두어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8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군민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기간 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군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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