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반기 동안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했거나 개인ㆍ집단상담에 참여했던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서, 여름방학을 맞은 35명의 청소년들과 ‘제2회 몸 튼튼 마음 튼튼, 함께 하(夏)자!’ 여름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름체험활동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간에 비해 다른 활동을 하는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안활동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인터넷 스마트폰 대안활동으로서 참여자 간 친목을 다지는 ‘줄줄이 말해요’,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상레저 체험활동’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캠프가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단기간의 개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자신들을 보살피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안에도 언제든지 상담복지센터를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9년 청소년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23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의 사용습관을 조정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활동 및 인터넷 스마트폰 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언제든지 개인상담, 집단상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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