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 석판리 일원 남석로와 대림로 간의 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11일 오후부터 개통한다.

 

남이면 석실리와 석판리는 연결도로가 없어 남이 지역 동·서부 지역 간 이동을 위해서는 가경동, 석곡동 지역을 경유하거나 남이면 외천리, 대련리 일원 까지 이동해 17번 국도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 석판리 일원 주요 도로인 남석로(석곡사거리~청남가구단지)와 대림로(가경4지구~남이초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기로 결정해 총 연장 1.18km, 왕복 2차선 도로를 2017년 6월 착공해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1일부터 개통하게 됐다.

 

개통에 따라 남이면 지역 주요 도로 간 연결도로가 확충돼 남이면, 죽림동, 가경동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대전 방면 출퇴근 시간 지·정체 해소 및 청주 서남부권 일대 입주기업 물류 차량의 교통량 분산에 따른 지역 교통 여건 정비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석실~석판간 도로와 남석로를 연계하는 도로 일부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마무리 중에 있어 당분간은 석실리 방면 도로가 왕복2차선에서 1차선으로 좁아지는 형태로 운영될 계획임을 밝히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도로 개설로 시 외곽지역에서 죽림동, 가경동 방면으로의 진입 여건 개선 및 대전 방향 출퇴근 차량의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시민들에게 조금 더 쾌적한 교통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보다 나은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석실리 일원 잔여 도로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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