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시민안전 지키기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자주 발생했던 여름철 관련사고 실태를 분석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예방대책 10개 분야 25개 과제를 수립하고 현장행정 중심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시가 수립한 10개 분야로는 풍수해 ‧ 물놀이 ‧ 폭염 ‧ 산사태 ‧ 식중독 ‧ 감염병 ‧ 가축전염병 ‧ 여름철 쓰레기 처리 ‧ 전기 ‧ 낙뢰 피해 안전대책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시는 이를 위해 7월 7일부터 8월말까지를 집중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물놀이 시설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뿐만 아니라 기타 각종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고 보완 및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 특히, 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 인명피해가 컸고, 올 하반기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강수량이 다소 많아질 것으로 관측되어, 재난 취약지역이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재실시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또한, ‘취약계층 폭염 안전 대책’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무더위 쉼터 742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재난도우미 1,244명을 확보,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정보 문자서비스 제공은 물론 건강상태 확인 등 특별 보호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 대전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취약지역, 노인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 안전 점검 등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물놀이 관리지역 9개소에는 안전요원 배치, 구명조끼 비치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도 점검과 예방교육은 물론 빙과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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