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토) 대한듀오콕협회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잔지바르 한국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탄자니아 잔지바르는 '보헤미안 렙소디'라는 영화에 소개된 프레디 머큐리의 어린 시절 고향으로 잘 알려진 섬이다.

 최근 탄자니아 정부와 중앙은행에서는 독도기념주화를 발행하였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MOU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한듀오콕협회에 의해 개발된 듀오콕은 양손에 라켓을 각각 들고 셔틀콕을 쳐서 네트를 넘기는 배드민턴과 유사한 스타일의 경기방식을 갖는 뉴스포츠이다. 경기장의 규격, 경기 규칙 및 경기 종목을 비롯하여 라켓에 이르기까지 양손라켓 운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어린학생부터 70세가 넘는 시니어까지 누구나 쉽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경쟁이라는 요소가 가미되어 단순 재미 위주의 게임 혹은 레크레이션이 아닌 스포츠로서 자리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중학교 체육 수업, 교육청 초등 직무연수 프로그램, 지역 체육회 프로그램, 장애인 복지관의 노인 치매 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특공무술 및 태권도 체육관을 비롯한 특별 프로그램, 일반 성인 생활체육 등 많은 지원 및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대전에서 제3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한듀오콕협회와 탄자니아 잔지바르 한국문화재단간의 업무협약(MOU)을 통하여 대한듀오콕협회는 바다에 떠 있는 독도의 모습과 'THE LAND OF KOREA'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독도 티셔츠와 경기용 고급라켓 등을 지원하였으며, 대구광역시 듀오콕협회 및 중앙협회의 관계자는 네트 및 경기용 셔틀콕 등 경기에 필요한 용품을 아낌없이 지원하였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한국문화재단은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인 듀오콕의 잠재력 및 효과에 큰 기대감을 갖고 직접 지도자 자격증 취득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탄자니아에서 한국문화로서의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태권도 못지 않는 종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한듀오콕협회는 대한민국의 대표양손라켓 스포츠 듀오콕이 세계화를 위한 초석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상호 협력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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