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 6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614,921대로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지난해 상반기 등록대수 601,518대에 비하여 13,403대(2.23%) 증가했고 금년 1분기 등록대수 611,087대에 비하여 3,834대(0.63%) 증가한 수치로 대전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가용 승용․승합 차량 기준으로 1가구당 차량보유대수는 0.87대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0.86대보다 다소 증가했다.

 

○ 올해 상반기 신규차량 등록대수는 21,932대로 전년 상반기 기준 21,738대와 비슷했으나, 2분기 등록대수는 10,710대로 1분기 등록대수 11,222대 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 등으로 인한 일시적 소비 위축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 반면 6월까지 대전시에 신규 등록한 수입차는 2,357대로 같은 기간 신규 등록한 전체 차량(21,932대) 가운데 10.7%를 차지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등록한 수입차 1,892대 보다 465대(24.6%) 증가한 수치이다.

 

○ 또한, 5천만 원 이상 고가 승용차는 822대로 전체 승용차 가운데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한 5천만 원 이상 고가 승용차 689대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현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영향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가 수입차 구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 금년 상반기 폐차 말소 승용차는 8,917대로 전년 상반기 기준 9,358대 보다 4.7% 감소했고 그 중 차령 20년 이상 승용차는 1,171대로 전체 차량 가운데 1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폐차한 20년 이상 승용차(731대)가 전체 폐차 말소 차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7.8%) 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제작 기술 발달로 내구성 향상에 따른 차량 교체 시기가 자연스럽게 연장된 것이 전체적인 폐차량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되며 그 중 노후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 엄수호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신차․중고차 구입 등에 참고하고, 자동차와 경기흐름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도록 매 분기 마다 우리시 자동차 등록 현황을 분석하여 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있다.”라면서 “시민들이 민원 업무를 알기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 안내 도우미」,「정기적인 직원 친절교육」 등의 시책을 추진해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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