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3월 28일(토)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대한민국 서귀포시(유채꽃), 중국 대련시(아카시아), 일본의 구루매시(철쭉) 3개 도시와 각 나라 걷기협회가 걷기 진흥과 우호를 도모하기 위하여 2006년도 조인식을 체결하여 활발하게 교류하여 왔으며 대한민국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대회이다.

전야제인 27일에는 (사)한국체육진흥 주관 하에 한·일·중 3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간담회가 개최되어 워킹리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저녁에는 ICC 제주(중문)에서 국제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친선의 밤 행사에는 참가국 대표단 환영 만찬 및 선물교환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만찬 중에는 제남아동복지센터 난타팀과 다문화 가족 공연팀이 환영의 공연을 하게 된다.

본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발 전에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 팬 사인회, 롯데호텔 제주에서 준비한 17m 유채꽃샐러드빵 나눔과 제주경찰악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회는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하여 28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코스(5㎞, 10㎞, 20㎞)를, 다음날인 29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3개 코스에서 걷기대회가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대회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국걷기연맹(KWL)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하게 된다. 그리고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한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제주의 돌담길과 노란 유채꽃길, 제주올레 7·8·9코스를 병행하여 걷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서 봄의 기운을 흠뻑 느끼고, 도민뿐만 아니라 도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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