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충북 영동군이 2017년 7월부터 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중인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이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은 영동군이 도시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역 학생들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정책이라 생각한 영동군의 기본 방침에 따른 대표적인 맞춤형 교육복지 사업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통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의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버스비는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에게, 택시비는 야간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지원한다.

단, 도보통학·무료 통학버스 이용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버스비의 경우 출석일수와 등록된 교통카드 결제내역을 검증하여 실질적으로 통학에 이용한 왕복 버스비(1일 2,200원)를 지원한다.

택시비의 경우 권역별로 그룹(최대 4명)을 지정해 관내 택시와 협약을 맺어 통학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택시미터기에 의한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통학택시 운행은 야간에 귀가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귀가환경을 만들어 줘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군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역 교육환경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초·중·고 무상급식,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초·중학생 영어캠프, 청소년 축제 행사지원 등 양질의 공교육 환경 조성으로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줌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