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동절기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사업 ‘훈훈해油’전달식을 진행했다.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사업 ‘훈훈해油’는 농민식품, 대종개발, 재성토건, 판교철물점, 박명운 씨(판교2리) 등 관내 사업자 및 개인 후원자가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충남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진행됐다. 관내 주유소와 연계해 중위소득 80% 이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가정에 찾아가 가정마다 난방유 200L를 지원했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흥림1리 김 모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도 타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자녀들에게 눈치가 보여 쉽게 말하지 못했다”며 “추운 겨울에 난방비 걱정을 하느라 전기장판도 못 틀며 지냈는데 이렇게 난방유 지원을 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민간위원장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스스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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