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시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생활하며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5가구를 대상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은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냉장고에 방치된 유해 식재료와 조미료 등을 수거해 폐기한 후 신선한 식재료를 채워주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냉장고에 보관 중인 음식들을 하나하나 꺼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변질된 음식 등을 꼼꼼히 살펴 가려내고 냉장고를 청소했으며, 유통기한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했다.

 

 사업 대상자인 김 모 어르신은 “홀로 생활하다 보니 그저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전부였다”며 “나이가 드니 음식 맛도 모르고, 눈도 어두워 음식이 상했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니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간위원장은 “동절기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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