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0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본격 근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청춘너나들이(시 청년복합문화공간, 샤크존2층)’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62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및 보안서약서를 작성하고 근무조건,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아르바이트 참가자들은 시 본청 및 주요기관에 배치돼 업무보조, 민원응대, 현장조사 등의 행정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정책참여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는 이달 30일 간담회에서 근무 소감을 공유하고 성과 발표회를 통해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제안도 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2일부터 30일까지 하루 6시간 근무하며 1일 6만 300원을 임금으로 받게 된다.

 
 

임금은 대전시 생활임금으로 고시된 금액이며 산재·고용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제한적인 데다 청년실업률 10.6% 시대에 아르바이트 시장마저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사회경험도 쌓고, 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대전시 2020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는 모두 2,062명이 신청해 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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