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가 발생(2020년 3월 9일 전국 8명)하고 있어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9일부터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5개 자치구 행복센터를 통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맞벌이 등의 사정으로 주간에 수령할 수 없는 가정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오후6시부터 오후9시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구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 동 행복센터에 방문하면 마스크 받기 가능하다.

대전시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는 약 3,000여 명이다. 미등록 인산부 전달용을 포함해 2만 3,000개의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은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과 임신부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취약 계층 제공을 위해 추가 확보한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 계층과 대중교통종사자 등에게 51만 2,000장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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