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예시(클립아트코리아)

대전시가 지역 무형유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유산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2020년 무형문화재 보전‧전승 계획’을 수립했다.  

 

대전시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무형유산 도시 대전’을 목표로 무형문화재 아카이브 구축 기반조성, 향유계층의 저변 확대, 전수기관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대전’ 등 10여 개 사업에 국ㆍ시비 약 51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아카이브 구축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이미 지정된 24개 무형문화재와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한 목록화사업과 원형보전을 위한 기록화사업 및 정기조사 등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정기조사를 시지정무형문화재의 전승교육과 전수교육관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명예보유자 제도를 도입하는 등 향후 대전시 무형문화유산 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향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중 광역시 최초로 선정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은 특별공연, 학술대회, 강좌, 교원연수 등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전시 무형유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밖에 무형문화재전수회관(송촌동)의 대대적인 새단장과 전수교육관 전문인력 보강 등을 통해 그동안 대전시 무형문화재의 전문화 및 대중화의 거점 역할을 해 왔던 ‘전수기관의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으로 향후 대전시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기반을 공고히 하고 보다 체계적인 보전ㆍ전승ㆍ활용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형문화재는 유형문화재와 대를 이루고 있으며, 인류의 정신적인 창조와 보존해야 할 음악, 무용, 연극, 공예 기술 및 놀이 등 물질적으로 정지시켜 보존할 수 없는 문화재 전반을 말한다.

 

중요 무형문화재로는 제 1호는 종묘제례악, 제 2호는 양주 별산대놀이, 제 3호는 남사당놀이 등이 있다.

 

무형 문화재의 종류에는 소리꾼이 노래를 부르는 소리와 이야기를 하는 아니리로 이루어져 있는 판소리와 머리에 탈을 쓰고 연극을 하거나 춤을 추는 탈춤, 항아리, 조선시대 궁중 음식을 만드는 재주 등 보존해야할 무형 문화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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