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이삭 사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하얀 벼 이삭을 가진 관상용 벼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관상용 벼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국 최초 관상용 벼인 ‘충남1호’를 유색미 수집자원과 교배한 신품종이다. 


색을 구분할 수 있는 관상용 벼는 논 그림, 논 글씨나 관광지·축제장 등에서 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흰 이삭으로 기존에 자체 개발한 검은색, 붉은색, 분홍색 이삭과 함께 더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관상용 벼는 기술원 내 벼 시험포에 전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그동안 잎이나 분얼경에 흰색 무늬는 있었지만 이삭이 흰 벼는 처음”이라며 “다른 색의 벼와 함께 재배하면 체험 농장 등 관광 농업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벼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25억 인류를 위한 주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옥수수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주로 논이나 밭에서 서식하며 잎은 가늘고 길며 성숙하면 죽기 끝에 이삭이 나와 7월 말에서 8월 경 꽃이 핀 후 열매를 맺는다. 벼의 열매를 찧는것을 쌀이라고 한다.


쌀은 밥을 짓는데 90% 이상 쓰이고, 술, 떡, 과자, 엿 등의 원료로 쓰인다. 볏짚이나 왕겨는 연료 및 퇴비로 많이 쓰이나 볏짚은 가마니 등의 짚 세공용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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