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사진(출처: 구글이미지)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싹을 틔운 생강을 파종해야 생강 출현율이 높다고 밝혔다. 

 

생강은 이달 하순∼5월 상순에 파종해 6월 상순에 싹이 돋는데 싹이 돋지 않는 개체도 많이 발생한다.

 

또 국내 씨생강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 수입 생강은 국내산에 비해 출현율이 현저히 떨어져 생강 재배 농가의 영농에 큰 피해를 입힌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국내산 씨생강을 사용하고, 파종 전에 싹틔우기(최아) 작업으로 싹이 돋은 씨생강을 선별해 파종하는 것이 좋다.

 

생강 싹틔우기는 건전한 씨생강을 베노밀 수화제 200배액에 4시간 침지 소독하고, 25℃ 온도에서 7~10일 정도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면 3~5㎜ 정도의 싹이 나온다.

 

싹이 나오지 않은 씨생강은 별도의 육묘 트레이에서 관리해 보식용으로 활용하면 효율적이다.

 

한편 생강은 외떡잎식물이고 뿌리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약용으로 쓰이기도하는 생강은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해수, 가래를 치료하며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 설사, 복만에도 효과가 있어 끓는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약용뿐만 아니라 양념 재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김치를 담을 때 조금 넣어 젓갈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김장에 이용할 목적이라면 3~4포기 정도 기르는 것이 적당하다.

 

최근 일교차가 매우 커지면서 코로나19뿐 아니라 감기도 조심해야한다. 감기에 걸린다면 기억해 뒀다가 생강을 이용해 감기를 빨리 털어버릴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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