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있다.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올해 2번째 출생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교현2동의 새로운 식구가 된 출생아를 맞이하기 위해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은 기저귀 등 육아용품이 포함된 선물 상자를 전달했으며, 교현2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교현2동은 충주시 구도심 지역으로서 지난 2019년 한 해 출생신고가 15건에 그치는 등 출생아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년 1~4월까지 5건의 출생신고에 있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에는 4월 초까지 1건의 신고만 이루어져 출생아 수 감소 문제가 지역의 고민거리가 되어왔다.

하지만 이날 2번째 출생신고가 접수되면서 센터는 얼어있던 지역 내 출생아 및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생신고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보호자는 “아이의 탄생을 많은 분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한 교현2동 식구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힘내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교현2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에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소중한 새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교현2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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