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장터 포스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괴산순정농부 직거래장터’가 오는 20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한다.


충북 괴산군은 괴산의 대표 장터인 ‘괴산순정농부 직거래장터’를 여름철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야간개장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낮 시간(오전 11시 ~ 오후 4시)에 운영됐던 장터는 당분간 저녁시간(오후 4시 ~ 9시)에만 문을 연다.


‘괴산순정농부 직거래장터’는 기존에 열렸던 △농부시장 ‘문전성시’ △프리마켓 ‘고쿠락(樂)’△괴산한살림 ‘동진천 더불어장터’를 한데 통합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괴산의 명품 장터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 및 가공품 △수공예품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 등을 판매하고, 색다른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소규모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첫 야간개장일인 20일에는 다양한 악기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歌(가)지歌(가)지 연주회’가 열려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선물할 계획이다.


장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직거래장터가 열리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과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면서, “괴산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여름밤 낭만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직거래장터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순정농부 직거래장터’는 괴산읍 괴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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