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괴산군청

전국적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명소 화양구곡이 새롭게 태어난다.


괴산군은 빼어난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화양구곡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착공한 문화생태탐방로 공정률은 6월 현재 70%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최근 변화한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되는 이 탐방로는 오는 11월에 완공되면 전국 수많은 도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는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에서 송면리 송면교까지 이어지는 10km에 달하는 산책길이다.


탐방로 중간에 데크길(4km)과 야자매트포장길(1km)이 조성되고, 곳곳에 10여 개에 달하는 재미있는 포토존도 갖추는 만큼 맑고 깨끗한 자연과 호흡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괴산군은 데크길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밤 풍경을 품은 화양구곡의 새로운 진면목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갈 곳 잃은 도시민의 발길이 탁 트인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괴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화생태탐방로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화양구곡은 특히 팍팍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로 크게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또 하나의 지역 대표 명소인 산막이옛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본격 추진, 오는 2022년까지 생태휴양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태체험길, 괴산호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시설 등도 추가로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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