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동군청 홈페이지

 

최근, ‘과일 따기’와 같은 이색 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눈과 몸과 입으로 과일을 직접 접할 수 있기에, 이것은 색다른 추억으로 다가온다.

 

감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지역의 자랑이자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이색 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학산면 봉림리 445-1번지 일원에 27,000㎡ 규모의 감 따기 체험장 조성을 완료했다.

 

영동군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5천5백만 원 투입하여 기반시설을 꾸미고, 3년생 묘목 600본을 식재했다.

 

영동곶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특히, 영동감의 가공·유통 체험장인 영동감클러스터 준공에 맞추어 체험장에서 생산되는 생감을 이용하여 곶감을 직영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연계사업을 꼼꼼히 추진하였다.

 

감 따기 체험장은 점적관수 시설은 물론 대형 농업용 기계가 출입할 수 있도록 작업로까지 갖추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와 편의를 높였다.

 

또한, 도시민들이 감 따기 체험장에서 직접 수확한 생감으로 클러스터사업장에서 감을 깎아 건조하여 곶감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믿음이 가고, 내 손으로 수확한 과일이라고 생각하니 더 달고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영동군은 감 따기 체험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현대인의 향수를 달래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정서와 감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곶감 만들기 과정에 가족단위 체험객을 유치할 경우, 곶감축제와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고정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참여와 소통 기반의 영동곶감축제 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매년 실시하는 영동햇곶감 판매 행사시 사용할 홍보용 곶감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5천만 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동 감 따기 체험장이 조성됨으로써, 풍요로움을 공유할 수 있는 생감수확 체험, 클러스터 사업장과 연계된 전국제일 명품곶감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축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시너지 효과를 내, 영동곶감의 위상정립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 감 따기 체험장 조성은 명실상부한 감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영동군의 위상을 높일 준비 작업”이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지역사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고을이라 불리는 영동군은, 2007년 감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09년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하였다.

 

해마다, 곶감축제를 열고,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20억 원의 영동감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는 등 감산업특구발전과 영동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무더위로 지친 이번 여름, 영동군에서 마련한 감 따기 체험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하며 영동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신선한 감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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