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홍범식 고가에서 매달 두 번씩 열리는 문화재 활용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홍범식 고가에서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에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풍물놀이, 연극, 피아노 협연, 스윙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달빛극장’과, 공연을 마친 예술인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달빛 한 스푼’이 진행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놀이마당과 공연마당이 차례로 열리는데, 특히 오는 18일에는 각종 체험행사들이 여름특집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오후 4시에 시작하는 1부 놀이마당에서는 물총 쏘기, 얼음 들기, 얼음 다리 건너기 등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체험행사가 찾아온다.


저녁 7시 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공연마당에서는 극단 ‘하땅세’의 가족극 ‘오버코트’와 소설 임꺽정을 각색한 ‘그림책 극장’이 차례로 열린다.


특히, 이날 홍범식 고가 안채에서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주제로 ‘괴산만세도서관’이 열릴 예정이며, 유아와 초등학생은 ‘수박 수영장’과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은 괴산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이 공모한 고택종갓집활용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시작됐다.

 

저작권자 © 줌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