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에서는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 및 향토음식 전문 인적자원 육성으로 향토음식 전승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하여 향토음식자원화(농가맛집)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농가맛집 조성 및 기자재 설치와 음식개발 컨설팅을 추진, 사업기간은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2015년 4월초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였고 지난 23일 농가맛집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외가집(대표 박영숙)은 부여 최고농업명인(장류부문)으로 2014년 선정되었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기존에 전통장류 및 두부 만들기 체험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외가집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손맛으로 전통음식을 현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하여 옛 추억이 담긴 전통손두부, 지역농산물로 담근 전통장아찌 등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우리 고유의 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낸다. 주 메뉴로는 비지빈대떡, 두부강정, 두부모판, 순두부버섯전골 등 고소한 두부요리와 마연 표고겨자 냉채와 계절 샐러드가 있다.

외가집을 찾은 체험객은 “음식 맛은 장맛이라고 했다. 장류 명인의 손맛과 정성어린 어머니 손맛이 만나 고향의 풍미를 더욱 감칠나게 맛볼 수 있어 즐거웠으며 앞으로 또 찾고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역 특색음식에 대한 먹거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맛집을 지속 발굴하고 부여의 고유음식들을 확산·보급하여 지역 향토음식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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