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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며 서천 한산소곡주 양조장이 바빠진다.삼대째 한산소곡주 삼화양조장이 갤러리카페로 태어나다.

한산소곡주의 마을 충남 서천의 한산은 옛부터 가가호호 전통주를 빚어 오고 있다. 현재 까지도 그 수가 공식적인 곳만 70여 업체가 넘는다고 하니 전통주의 고향이 바로 충남 서천 한산 일대이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기 위한 요즘 가을여행으로 충남 서천을 찾았다.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들려보면 좋은 여행지이다. 갈대가 아직 파랗지만 갈대열매가 패여가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고 철새들이 간간히 날아오고 있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서 신성리갈대밭으로 가는 길 논에는 벼가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 벼농사로 얻은 쌀로 한산소곡주를 만들어 내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신성리갈대밭 근처에 한산소곡주 갤러리카페 겸 전통주제조장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3대째 소곡주를 빚어 내고 있는 "삼화양조장" 갤러리카페이다.

우리는 신성리갈대밭 가기 전에 삼화양조제에 들러서 갤러리카페에서 소곡주칵테일 시음도 해보고 올 제사에 사용할 추석 명절선물세트도 주문해서 택배로 보냈다.

한산소곡주 제조장은 지난 서천 여행시 몇군데를 돌아 보았는데 대부분 제조장인데 반해서 이곳 삼화양조장은 갤러리카페와 키즈카페 그리고 전통주 소곡주의 역사를 알수 있어 좋았다. 오늘 포스팅은 이곳 삼화양조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넓은 주차장 그리고 넓은 공간 속에 한산소곡주를 테마로 하는 갤러리카페가 있다. 이곳은 신성리갈대밭 근처에 있는 삼화양조장이다.

논에는 벼가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어디선가 달콤새콤한 냄새가 나는 곳이다.

3대를 이어오는 전통주의 손맛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감을 선택했다.

 

테마가 있는 소곡주 갤러리카페라 볼 거리도 많다. 특히 맘에 드는 것은 이곳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간이라는 점이다. 사실 이곳에 온 목적은 소곡주칵테일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그리고 추석 명절선물세트와 제사때 지낼 술을 구매할 목적이었는데 아름다운 전원의 목가적 풍경도 보게 되어 좋았다.


서천 한산 갤러리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수 많은 항아리들이 놓여있다. 이것들은 예전 현대화하기 전에 사용되었던 삼화양조장 항아리와 옹기들이라고 한다. 오랜세월동안 사용되었던 역사를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있기만 해도 콘텐즈가 된다.

​갤러리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카우보이 아저씨와 말한마리. 말 등에는 소곡주가 매달려있다. 이곳 사장님 아버님이 눈에 띄어 가져왔단다. 실제로 한산에서 승마를 하셨던 멋쟁이셨다고 한다.


 
카페 안에는 술의 역사, 소곡주의 역사가 진열되어 있다. 한산소곡주를 테마로 한 갤러리카페이다. 여기서 술 공부를 하게 된다. 술 빚는 과정은 전에도 여러번 해봤지만 양조장 마다 가계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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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술의 역사를 보니 예전 어렸을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이다. 소곡주는 대부분 70년대에는 밀주였을 듯 하다. 제사지내기 위해 시내에 가서 주전자에 술받아왔던 기억이 난다. ㅎㅎ 내 또래면 그런 추억 쯤은 다들 가지고 있을 듯 하다. 오다가 궁굼해서 살짝 먹어보기도 하고, 왜 비었냐고 하면 오다가 흘렸다는 거짓뿌렁도 했었다.

갤러리카페 2층에는 한산 모시와 관련된 전시와 다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판매도 하고 있다.

팔리지 않는 공병을 이용해서 공산품을 만드는 제주는 이곳 사장님의 솜씨를 말해 준다. 그리고 한산 모시를 이용한 상품들도 보이는데 모두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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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조명으로 때로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술찌깨미를 이용해서도 상품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한산소곡주 갤러리카페 삼화양조장이다.

​1층으로 내려가서 음료와 칵테일 그리고 소곡주 시음도 해본다.

코로나로 예전 처럼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않는다. 그래서 넓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삼화양조장은 2018년 제4회 한산소곡주 축제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양조장이다. 자랑스럽게 걸려있다.

어떤 맛일까 궁굼해 하며 자리에 앉았다.

삼화양조장에서는 한산소곡주와 함께 한산소곡화주를 생산한다. 한산소곡화주는 소곡주를 내린 소주이다.

약주, 증류주 소규모 HACCP을 받아서 그 과정이 청결화고 시스템화 되어 있는 제조장이라 품질에 맏음이 간다.

가격대는 한산소곡주750ml가 12,000원, 1800ml는 22,000원이다. 그리고 한산소곡화주는 750ml가 30,000이다.

​이번에는 소곡주와 화주 품평을 해 보았다.

그동안 한산소곡주가 너무 달아서 멀리했다고 하는데 이곳 삼화양조장의 맛은 달달하지 않고 향도 좋았다. 정말 적당한 맛과 깔끔한 맛과 향이 특색이 있었다. 100일의 저온 숙성된 술이라 역시 달랐다.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는 16도의 술이 바로 이곳 삼화양조장 한산소곡주 생주이다. 무색소, 무첨가 순곡주라고 한다. 냉장보관하면 6개월 유통기한이라고 하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한산소곡화주는 전통 증류식 소주이다. 주정도수가 41도나 되니 그냥 스트레이트로 먹을 땐 목구멍이 타는 듯 하다. 그런데 완전 깔끔한 맛! 그리고 뭔지 모를 과일향이 은은히 맛보아진다. 오래될수록 깊은 맛이 나니 따로 유통기한이 없다.

그래서 소곡주와 소주 한세트를 주문했다. 올 추석 차례제사는 삼화양조장 소곡주로 보내겠다.

​소국주를 탄 칵테일도 향이 좋아서 먹기 좋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갤러리카페에서 보낸 후 신성리갈대밭을 보기로 하고 카페를 나왔다.


마당에 아이들이 놀 공간을 만드는 중이다. 앞으로 더욱더 즐거운 테마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바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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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삼화양조장에서 운영하는 한산마중물 카페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와서 이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여행을 하는 우리들은 이런 곳이 많아 지길 기대한다. 결국 우리는 더불어 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19시대를 맞는 우리들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 숙제처럼 들리겠지만 결국은 함께 하는 주제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주진호 기자  joolp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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