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40명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장항 송림산림욕장에 꽃무릇 1만구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꽃무릇은 일반적으로 상사화로 잘못알고 있는 꽃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붉은 빛을 가진 꽃이다.
특히, 개화 시기가 9월 중순부터 10월 초로 송림산림욕장의 맥문동 꽃이 지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맥문동 꽃이 지고 난 이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무릇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태로 송림산림욕장이 서천군의 가을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