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시청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농업인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농업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 교육은 품목별 전문교육 등 단기과정과 그린농업대, 강소농 교육 등 장기과정으로 구분해 연간 8,0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외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농업인들의 교육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속하게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그린농업대,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 식품가공교육 과정 등 총 19개 과정 중 그린농업대 전원생활반 과정이 9월 15일 우선 시작돼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수강은 인터넷 각 과정 해당 사이트 회원 가입 후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강사와 교육생 간 실시간 댓글 질의응답으로 대면교육 이상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시 초기에 방송 장비 세팅과 진행상의 오류가 발생해 교육 효과 저하가 우려됐으나, 시스템 안정화 후에는 교육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장소와 무관하게 양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농업인 교육이 효과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보완해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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